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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요절암송 제22-17호 발간

R기연 Master 승인 2022.09.16 16:54 의견 0

성경요절암송카드는 R기연 회원들과 크리스찬들의 신앙생활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늘 암송하도록 기획한 것입니다

성경요절은 윤용구 선생님의 "성경요절 2500"을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윤선생님은 10여년동안 지하철역에서 출근시간에 논리적 사고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역사학적, 통계학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거리 전도대장입니다

삽화는 최덕기(14) 화가 작품입니다. 지난 15년 동안 틈틈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글도 쓰고 있습니다. R기연을 위해서 기꺼이 작품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말씀 요절 해설은 특임위원장이신 김평래 목사(15)께서 매주 수고하고 계십니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롬 14:23)


유대인들은 불행히도 율법의 정신은 잊어버린 채 겉으로 드러난 의식법을 철저히 따랐다. 그러기에 어떤 것을 하고 하지말이야 하는지를 엄격하게 따지고 지키려 애썼으며, 지키지않는 자들을 정죄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의 중심을 보시며, 율법의 가장 기본적인 정신은 사랑이다(롬 13:10,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그러기에 다윗이 제사장들만 먹게 되어 있는 떡을 먹었을 때, 그가 심판받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고 모든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이미 완성되었다(롬 10:4, 그리스도는 ~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예수께서 모든 율법을 완전히 지키시고 우리 믿는 자들에게 전가시켜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 안에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율법에 묶여 억지로 하는 모든 것은 죄(罪)를 짓는 일인데, 이는 믿음(사랑)에 따라 행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께서는 스스로 어린양이 되셔서 예루살렘 성 밖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제물이 되셨다(십자가).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거룩하게 되었으며, 대제사장만 1년 한 번 대속죄일에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에 '예수 이름으로' '언제든지' 들어갈 수 있는 권세를 얻게 되었다.

그렇다면 이런 은혜를 받은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되지 않은 사람은 구원을 받을 수 없다. 그러기에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때 모든 성도들 또한 그분과 함께 제물로 드려진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갈 2:20). 그러므로 우리 역시 제사드리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롬 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 제물의 삶은 나의 옛 사람은 이미 십자가에서 죽었음을 인식하며 작은 예수로서의 삶을 사는 것인데, 그 삶은 바로 자기를 부인하는 삶이며, 나의 삶 전체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데 내어드리는 삶을 말한다. 사람들은 성도들을 보고 예수가 누구신지를 판단하기에, 우리는 우리의 입술과 삶을 통해서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 46:5)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할 때까지 이 땅에는 온갖 환난이 닥칠 것이며, 성도들도 똑같이 이런 일을 겪게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이런 사실을 확인해 주셨다(요 16:33,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렇다면 이렇게 환난이 닥칠 때, 성도들은 누구를 의지해하는가? 당연히 우리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며,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기 때문이다(시 46:1).

실제로 예루살렘 성이 앗수르 대군에 의해 완전히 함락될 뻔 했지만, 히스기야 왕과 이사야 등 이스라엘 백성들이 눈물로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 날 밤 천사를 보내사 대적들을 몰살시키셨다(사 37:36). 두려움의 밤이 지나가고 새벽이 되자, 그들은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환난은 우리 믿음을 확인하고 연단하는 기회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럴 때 당황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간절히 주님께 기도해야한다. 그럴 때 우리는 구원의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 (골2:15)


예나 지금이나 가짜들이 더 진짜 같아 보이며, 가짜들은인본주의를 부추키기에 받아들이기가 쉽다. 이와는 달리 올바른 가르침은 타락한 우리 인간에게는 거북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우리를 살리는 것은 듣기에 거북한 올바른 가르침(복음)이다.

골로새에도 복음(예수님의 십자가)로는 부족하며, 할례 등 모세의 율법을 행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았으며, 그들로 인해 믿음이 어린 성도들의 믿음이 많이 흔들렸다. 요즘에도 복음은 가르치지않고 행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목회자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이 땅에 사시는 동안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순종하심으로 율법의 요구를 충족하시고, 우리에게 전가시켜주셨다. 더 나아가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심으로 통치자들과 권세들 즉 하나님과 성도들을 대적하는 사탄과 그 세력들을 완전히 무력화하여 구경거리로 삼으셨다. 사탄은 십자가에서 이미 그 머리가 상했기 때문에, 성도들은 이제 더 이상 사탄의 세력(죄와 사망의 세력들)에게 굴복하거나 끌려다닐 필요가 없게 된 것이다. 이 사실을 믿고 우리는 매일 이미 끝난 죄와의 싸움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 5:4)


유감스럽게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뿐만아니라 벧엘, 길갈 등에 우상을 만들어놓고 섬겼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뜻대로 구하는 것 즉 구원에 필요한 것만 주시기 때문에, 자신들의 욕구 충족을 위해 우상을 만들어 섬겼던 것이다. 그러나 우상을 섬긴 결과는 영원한 멸망이기에, 이스라엘은 멸망하고 백성들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가고 말았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에게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말씀하신다. 그분이 곧 생명이기 때문이다(요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여기서 하나님을 찾는다는 뜻은 전심으로 하나님을 찾는 것을 말하는데 1)오직 그분만을 똑바로 찾음이며 2)그분의 말씀대로 찾음을 말하며 3)그분이 주시는 어떤 것이 아니라 그분 자신을 찾는 것을 말하며 4)살아계신 하나님을 찾는 것을 말한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받는 가운데 말씀(성경)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찾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을 찾고 그분을 아는 것이 곧 영생이기 때문이다(요 17:3, 영생은 곧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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