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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월례회 겸 나들이

김평래 승인 2022.05.06 10:48 의견 0

지난 4/29~30 양일간 15 기장회 4월 월례회 겸 나들이를 연포에서 가졌다.

코로나 증가세가 꺾여 해외에서 생활하던 자녀들이 갑자기 귀국하는 바람에 함께 하기로 했던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오래간만에 해변에서 몸과 마음이 깨끗해지는 기회가 되었다.

이구동성으로 '연포에는 여러 번 왔지만, 이번처럼 바닷물과 환경이 깨끗한 적이 없다' 는 말을 들으며,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코로나로 대외활동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동안 자연이 많이 정화/회복되었으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맥을 못추는 인간의 연약함을 깨닫게 된 것이다. 나아가 우리가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것이 모두 하나님의 은혜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주님께 감사하게 된다.

저녁 예배 시간에는 아가서(雅歌書) 말씀을 통해, 술람미 여인처럼 죄로 검게 물든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고, 앞으로 비둘기처럼 오직 우리 신랑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기로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실로 오래간만에 70, 80세대 가요를 부르며, 대학 및 ROTC후보생 시절의 추억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다음날에는 싱싱한 조개탕으로 아침 식사를 한후 안흥 해저유물 박물관, 천리포 수목원을 관람한 후 앞으로도 자주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귀한 장소를 제공해주신 석중건 15 기장회 회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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